증권·펀드

알짜株 `가격메리트 생겼다` 08/19

코매트 2007. 8. 19. 21:28

 

 

알짜株 `가격메리트 생겼다`  08/19

 

 

 

 

- (주간추천종목)삼성증권·포스코·SK에너지등 주목


- LCD·반도체株등도 실적개선+저평가+낙폭과대 매력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2000포인트를 넘었던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회하며 1638.07까지 밀렸다.

'이러다가 추세마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나왔다.

다행히 지난주말 미국 연준리가 재할인금리 인하에 나서며 유동성 위축 우려를 다소 해소시켰다.



미국 시장이 반등하며 글로벌 증시의 폭락세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바닥권을 모색하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어떤 종목들이 부각될까? 일단 증시 수급 구조가 훼손된 상황이라 섣불리 뛰어드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알짜` 종목들에 대해서는 저점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을 취해봄직 하다.



탄탄한 실적으로 무장한 `알짜` 종목들의 경우 시장 급락과 함께 거품이 빠졌다.

그간 "너무 비싸서.."라며 쳐다보지 못했던 종목들은 이번 급락장과 함께 성큼 매력적인 가격대로 내려왔다.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증권주와 최근 크게 하락한 우량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개별종목 등을 제시했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크게 밀렸던 증권주 가운데서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의 경우 7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6%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저가메리트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005940)도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 지난 6월 고점에 비해 35% 이상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됐다.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히는 포스코(005490)도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매력도가 높아졌고, 정제마진으로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SK에너지(096770) 역시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는 고려아연(010130)도 '최근 단기 낙폭이 너무 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간 추천종목에 올랐고, 코스닥업체 중에서는 CJ인터넷(037150), 포스렉(003670), 국제엘렉트릭(053740), 파라텍(033540) 등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그칠 줄 모르는 외국인 매도 물량에 시장 분위기는 뒤숭숭하지만, 역시 가장 든든한 것은 실적개선주다.

급락장인만큼 시장전문가들은 대부분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실적 개선주는 LCD 관련주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LCD시장이 회복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LG필립스LCD(034220)와 한솔LCD(004710)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하이닉스(000660), 주성엔지니어(036930)링 등 반도체 관련주도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LS전선(006260)과 두산중공업(034020), 현대제철(004020) 등도 이번주 증권사들의 주간추천종목에 올랐고, 삼성물산(000830), 대한항공(003490), 카프로(006380) 등도 이익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닥 종목중에서도 LED 성장성이 기대되는 서울반도체(046890), 최근 주목받는 IT 소재주인 소디프신소재(036490) 등을 비롯해 디지털퍼스트, 하이록코리아(013030) 등도 증권사들이 뽑은 실적 호전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