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인맥, 전체보다 소수에 집중하라

코매트 2007. 8. 31. 23:47

 

인맥, 전체보다 소수에 집중하라

 

 

 

 

인맥관리가 왜 필요할까? 보통 여성들에게 인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면대부분 난감해 한다. 자기계발 교육을 하다 보면 남성들조차도 이곳에 와서야 인맥관리는 말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도 있듯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런데 열심히 사는, 아니 잘 사는 사람들을 인맥으로 가지고 싶다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 가만히 있는 나를 찾아 올 확률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너무 야박해 보일지는 모르나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게 돼있다. 마치 해바라기가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가만히 있다가 인맥관리를 당하느니 내가 주도적으로 나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여성의 경우 남편의 인맥을 자신의 인맥의 전부인 것처럼 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여성들도 독립적인 인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다 관리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효율적인 방법은 집중관리 하는 것이다.

연간 3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는 미국 최고의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Joe Girad)’는 한 사람의 인간관계의 범위가 대략 250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라드 250 법칙’이란 사람은 누구나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인생의 중요한 행사에 초대할 정도로 친숙한 사람을 약 250명 정도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시댁친척, 친정친척, 친구들, 직장동료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그리고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 친구 부모들이나 선생님들... 이렇게 5~6그룹을 정해놓고 또 그룹마다 3~5명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해서 관리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없이도 쉽게 그리고 즐겁게 잘 할 수 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다 관리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더구나 많은 사람을 관리하다가 큰 실수를 하거나 나에게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라도 만난다고 하면 그 이후에 일은 걷잡을 수가 없다. 그 불만을 가진 한 사람이 내게 ‘깨진 유리창’이 될 수도 있으면 그 사람도 예외 없이 ‘지라드 250 법칙’의 적용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11:3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다. 긍정적인 뉴스는 단지 3명에게만 전하며 부정적인 뉴스는 11명에게 전한다는 것이 11:3의 법칙이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몇 사람을 잘 관리 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의식적으로 인맥을 관리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되어지는 대로 사람을 만나고 감정에 따라 만나고 안 만나고를 결정한다면 막상 내게 누군가가 필요할 때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혹시 덜 좋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아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내어 더 좋은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인맥관리의 기본이다.

이렇게 평소에 인맥을 잘 관리 한다면 나중에는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듯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주는 나의 멋진 인맥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