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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로병사와 자연과의 관계(2)

코매트 2007. 10. 16. 20:31
 

 질병치료에 있어서 자연의 역할이 얼마나 중한 것인지를 알아보자.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나와 직접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사례들이 있다.

 어릴 때의 고향 동네 한분의 이야기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암일 수밖에는 없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고질병이라고 동네사람들이 ‘몹쓸 병에 걸렸다.’ 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이러한 소문에 직면한 사람은 더 이상 동네에 머물 수 없었고, 이 고향을 저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도 하였다. 이 분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난 죽으러 산으로 간다.” 라는 말을 하고 고향을 떠나 버린 것이다. 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그 사람이 나타난 것이 정말 기적적인 일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몹쓸 병으로 알려진 병을 안고 산으로 간 사람이 어찌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시 살아오게 되었을까? 정말 놀랄지 않을 수 없는 일 이었다. 그 분의 사연은 이러했다. 그 분은 동네사람들의 눈총과 소문으로 더 이상 살 수가 없었고, 점점 병은 악화되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는 판단으로 산으로 가 죽어버린다는 각오로 집을 나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삼랑진역서 힘든 몸을 이끌고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아마 지금의 가지산, 영취산, 제약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산악지대로 접어들었던 것 같아 보였다.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 처음부터 간 길은 찾아 나서기 힘들지만 숲과 산을 지나 첩첩산중의 산을 넘고, 계곡을 지나가면서 배가 고프면 열매를 따먹고, 열매가 없으면 풀잎도 먹고, 지나가다 채소도 먹고, 꽃이 핀 곳이면 뿌리도 캐 먹는 생활로 연명해 왔다는 것이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니, 밭이 나타나면, 채소와 뿌리도 캐먹고, 항상 감사의 말을 남겼다고 한다. 자신이 살아있는지 죽어 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항상 감사의 마음은 떨쳐버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산으로 간 시기가 여름이 다가오는 때라고 하니, 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는 것과 동일하니, 그 정도의 계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가장 힘든 경우가 잠을 청하는 것인 데 장소도 마땅찮고, 주위의 풀잎이나 낙엽 갈비 등을 노아 적당한 곳이면 언제든지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죽으려 왔으니, 시간이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잠자는 것도 잠자리도 아무 소용없는 것이었기에 남의 눈총과 소문으로 괴롭힌 자기의 모습으로 회상하면 정말 행복한 생활이었다고 한다. 아무런 생각도 없고 단지, 끊어지지 않는 목숨을 영위하기 위해 주위의 풀과 나무, 열매, 목이 마르면 아무 곳에서나 깨끗한 물이 존재하니 더 이상의 바람도, 욕망도, 희망도 없는 공허한 상태이니 아무런 욕심과 탐욕도 없는 단순한 동물에 지나지 않는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더 이상의 발랄 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한 목숨을 의지할 수 있는 공간과 먹을 것만 있다면 더 없이 평온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난 오늘 이 동래를 떠나면 몇 일내로 산속에서 죽어 고기밥이 될 것이다”라고 하고 산속으로 간 사람이 1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가니 몸은 점차 가벼워지고, 고통도 줄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산으로 오르고,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반기게 되고, 아름다운 꽃들은 나에게 뿌리를 내 주었다는 것이다. 항상 감사의 말만 하고 고마움만을 느끼고 살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점차 몸은 나아서 건강을 되찾게 되어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나타나게 되었지만, 잠시 동네를 스쳐 지나가는 나그네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 가버린 것이었단다.  그분의 말을 따르면 “자연은 나를 버리지 않고, 자연은 나에게 음식과 생명을 주었으니, 나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에게 감사하면서 살 것이다”라는 것이다. 정말 자연은 인간에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모든 것을 주게 되는 데, 자연 없이는 생활도 치료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성인병, 고질병, 불치병, 만성질환 등으로 현대과학으로도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들에 대해서는 자연치유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자연은 인간의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질병의 치료도, 새로운 생명도 인간에게 베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인간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것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고, 자연으로부터 질병을 가지게 되는 것인데, 그 치료법도 자연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치료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따라서 자연과 동화되고, 자연환경 속에서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자연이 준 음식(식품, 채소, 풀뿌리 등)으로 지병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다. 단지 모든 것들이 다 질병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의 몸에 좋은 약초가 있다면 독을 주는 풀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가 잘 알게 된다면 누구나 가능할 것이지만, 아픈 몸을 감당하기도 곤란한 사람에게 약초를 가려먹는 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앞에서 언급된 그 분은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고, 천운을 가지고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경우도 있겠지마는 천연의 재료와 자연식이요법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에 효과가 많다는 것은 분명한 것일 것이다. 지금은 그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모든 산들이 등산객으로 물들고, 산과 계곡에는 오염되어 물이 탁해지고, 공기도 오염되어 가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제는 청정지역의 깊은 산중에서 실현해 보는 것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인간의 생로병사는 자연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게 되고, 자연이 없다면 인간의 불치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불치의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욱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하여, 제안하고자 한다. 몸이 나를 버리고 있는 데, 내가 어떤 욕심이나 탐욕이 있다면 그 병은 절대 나을 수가 없을 것이고, “몸이 나를 버렸으니, 나는 모든 것을 버려 버리자” 라는 각오로 행해야 치료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변 환경은 도심지와 멀리 떨어져 인적이 드문 산중에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벗 삼아 산에서 자라난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서 자연식이요법으로 식사를 하고, 산채와 풀뿌리 찾아다니면서 적당한 운동을 하고, 캐낸 뿌리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풀뿌리는 나에게 약초가 될 것이고, 고통스럽거나, 피곤하거나, 고달픈 생각으로 풀뿌리를 먹게되면 독약이 될 것이다.


 모든 것들이 나의 몸에 맞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수행한다면 불가사의한 일들이 생겨나고, 기적적인 회생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고통을 참고, 견디면서 견디어 왔듯이 누구나 믿고, 의지하고, 확신한다면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될 것이다. 이러한 기적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감상의 마음을 우선 가져야 하며, 모든 것들을 용서하고, 버리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질병도 주고, 치료방법도 함께 주 것이기 때문에, 기적적인 상황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으니 희망과 꿈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적적인 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과 논리로서 안내하는 역할을 나타내고자 한다. 따라서 인간은 모든 이들이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고, 다른 부위에서 병을 발병되게 되며, 그 치료법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체질을 종합분석하고 체질에 맞는 자연식과 체질식품과 체질식이요법을 통해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자연과 더불어 질병을 치유한다는 것은 보다 정확한 체질분석이 미래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체질식품의 중요성과 체질식품의 효과를 기대해 보는 것이다. 또한 현대의학이나 과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병들이 많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 없이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체질식품을 통한 체질식이요법을 통한 고질병, 불치병, 성인병, 암 등의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환자들에게는 가장 소중한 기회이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출처 : 숲속의 오솔길의 블로그
글쓴이 : 숲속의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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