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트레이너가 덜대 가르쳐 주지 않는 팁2!!

코매트 2007. 8. 21. 18:04

 

트레이너가 덜대 가르쳐 주지 않는 팁2!!

 

 

덥다 못해 온몸을 갈기 갈기 분해해서 차가운 물에 행궈내고 싶은 시기 입니다..ㅎㅎ

제가 자꾸만 글을 올려 꼴사나워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잘난체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운동하면서 겪었던 나름의 시행착오 내지는 느낌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니

너무 꼬깝게 보진 마세요..ㅎㅎ

 예전부터 웨이트 게시판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운동을 처음 시작하고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의문점에 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ㅎㅎ

첫째 "난 왜 안될까?"

제가 처음 운동을 시작 했을 때 제 몸은 키 177정도에 몸무게 60이 겨우 되는 이른바 이윤석 스탈이었습니다..ㅎㅎ 그 즈음 한참 쫄티가 유행을 했었는데 전 뭘 입어도 박스티가 되더군요..ㅎㅎ 아시죠? 스키니진을 입어도 힙합바지가 되는..ㅋㅋㅋㅋ

네 맞습니다..몸꽝이었죠... 그 당시 여친이 제게 말했습니다..

"너랑 다니면 쪽팔려.. 내가 너무 뚱뚱해 보여"    OTL 절망 했습니다...

절 이렇게 태어나게 만든 부모님을 원망 했죠..ㅎㅎ "엄마 왜 난 한달에 쌀을 한가마니 먹어도 이래요?"

그리고 과감하게 체육관에 등록을 했습니다... 관장님이 시키는 데로 죽어라 했습니다.. 한 두어달..

그런데 몸은 변화도 없는 것 같고 무게도 늘지 않고 체육관에서 원로급으로 보이는 영감님과 팔씨름 붙어도 1초안에 박살 나고..ㅎㅎ

근데도 한가지 소신을 있었습니다...'그래 이만기도 태어날때 부터 그렇진 않았을 거야...'

그리고 소처럼 운동하고 돼지처럼 처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게도 서서히 광명이 찾아 오더군요...ㅎㅎ 조금씩 변화도 생기고 힘도 생기고..

결국에 지금의 진짜 소같은 저로 변했습니다..

네.... 됩니다... 사람 머리는 거짓말을 하는데 몸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다만 좀 일찍 반응 하느냐 늦게 반응 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둘째 ...안되는 건 안된다?

제 스스로 조금씩 만족감을 얻어 갈 시점 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좁이(어깨 좁은 사람)에 짧은 이두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래서 스스로 돌파구를 찾고자 온갖 방법을 구상했었습니다...

먼저 좁은 어깨를 위해서 3키로 아령을 샀습니다.. 동네 스포츠 용품점에서 말이죠..

그리곤 체육관이 노는 날 또는 힘이 좀 남는날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레트럴 레이즈를 하루에

300회씩 5셋을 했습니다..네.. 불가능이라 생각 하시겠죠... 구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구라가 아닙니다!! 물론 한번에 300개를 다하진 못합니다.. 한 60개쯤 하면 어깨가 타들어가는 느낌이 나면서 끊어 질 것 같죠.. 그럼 쉽니다..... 대신 아령을 바닥에 내려 놓지 말고 말이죠.. 한 1분 쉬었다 싶으면 또 합니다... 300개 채울때 까지..ㅎㅎㅎㅎ

또는 체육관에 가서 케이블을 양손에 잡고 십자가 모양으로 섭니다.. 팔을 들어 올린체로 말이죠 그리곤

30분 동안 버텨 보는 겁니다... 상당히 비 과학적이고 비효율적인 운동방법이죠...

웨이트를 공부하신 분들은 오바 트레이닝 이다 뭐다 할말 많으실걸로 압니다...ㅎㅎㅎ

체육관에 한 원로 분이 말씀 하시더 군요"니가 이기계 전세 냈냐?"ㅎㅎㅎ 좀 살짝 무시해 드리고 그냥 서 있었습니다..

짧은 이두를 위해 전 하루 이두 운동만 30셋 가까이씩 해 봤습니다...

네 또 말씀 하실 겁니다... 미친놈 구라 치네......ㅎㅎ 하지만 진실을 저 넘어에.....

그람 어지 없이 그 담날 아님 자기전 엄청난 고통이 밀려 옵니다..

자면서 팔을 펴고자 하거나 또는 화장실에서 뒤를 딱고자 할때 이두가 하고 고무줄 처럼 튕겨나는 것 처럼 제자리로 돌아 올 것만 같습니다..ㅎㅎㅎ

네.. 이거 역시 됩니다....

오바트레이닝.... 휴식... 좋죠.. 맞습니다... 그런데 전 그런거 좀 살짝쿵 무시 했습니다..

그러니 변하더군요..ㅎㅎ

셋째... 숨은 고수를 찾아라.. 그리고 사부로 모셔라..

체육관에 가면 분명히 몸좋은 사람 한두사람 있습니다... 없다면 뭐...ㅎㅎㅎ

그럼 과감하게 가서 말씀하세요..

"이건 어떻게 해요? 이건 뭐가 좋죠? 이건 어떤가요? " 그리곤 결국 마지막엔 한마디 던지세요..

"같이 운동하면 안되나요"... 안된다 그람 밥도 좀 사고 계란도 좀 싸가서 먹이고 포카리스웨이러도 좀

사다 받치고...

그람 분명히 도움이 될겁니다..

운동 좀 하고 몸좀 좋으신 분들은 분명히 자랑하고 싶어 하는 맘이 조금씩은 다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세요..너무도 순진 무구 하게 암것도 모르는 어린 양처럼 굴면

하나씩 둘씩 소스를 다 빼서 줄겁니다...

당구도 마찮가지 잖아요..ㅎㅎ 고수랑 한판해서 지고 겜비 내는게 하수랑 붙어서 열판이기고 겜비 굳히는 것 보다 훨씬더 많은 수지의 향상을 가져 옵니다...

결론

안된다 생각하기 전에 오바트레이닝 요런거 좀 무시하고 빡세게 함 해보자 이겁니다...

하자고 맘 먹은 순간 이미 재능은 갖추게 된겁니다..ㅎㅎㅎㅎㅎㅎ

절망하지 맙시다.. 저도 했는데요 뭐.... ㅎㅎㅎㅎ 저보다 훨씬 더 좋은 재능을 타고난 우리 이종님들은

더 잘해 낼수 있을 겁니다..ㅎㅎ 오늘도 홧팅!! 열운!!!

그리고 너무 꼬깝게 보진 마세요... 그냥 제 주관적 소견일 뿐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