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펀드

대형주 약진으로 그룹주펀드 `미소`

코매트 2007. 10. 7. 19:41
 
 
 
대형주 약진으로 그룹주펀드 `미소`
 
 
 
 
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째 상승했고 인덱스펀드가 성장형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식투자 비중이 70%를 초과하는 국내 성장형펀드는 1주일간 1.81%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가 1.93%의 성과를 기록해 성장형펀드의 수익률과 코스피지수 상승률(1.90%)을 웃돌았다.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의 주간 수익률은 각각 0.97%, 0.57%였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238개 성장형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128개 펀드들이 주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대형주의 약진으로 그룹주펀드들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한 반면 중소형 가치주펀드들은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펀드별로는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1-A1'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3.27%로 1위에 올랐으며 `동부THECLASSIC주식 1ClassC1'펀드와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1-C1'펀드도 각각 3.27%, 3.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간 순위에선 `미래에셋디스커버리플러스주식형(C-A)'펀드가 14.50%의 수익률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1주일간 0.01%(연환산 0.31%)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공채형은 0.02%(연환산 1.07%), 공사채형은 0.00%(연환산 0.20%)의 수익을 각각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