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자 되는 지름길 - ② 올바른 소비습관 길러주기
효율적 소비습관이란 근검절약과는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만약 아이에게 전혀 소비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지나치게 소비를 억제시킨다면 소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어 자칫 돈에 집착하는 경향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은 부자가 되는 길로 이끌기 위해 경계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이다.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것, 꼭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하는 것, 반드시 필요한 것을 소유하는 것 등은 효과적인 소비를 통하여 만족한 것만큼의 행복을 얻는 방법이라는 것은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느낌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더 효과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비가 가져다 주는 효용의 크기를 생각해야 한다.
비슷한 지출의 크기로 다른 크기의 효용을 주는 두 가지의 소비안이 있다면 그 중 더 큰 효용을 주는 소비안을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렇게 소비할 때마다 소비의 효용을 생각하는 방법을 아이 스스로 알 수 있게 한다면 자녀는 분명 부자로 가는 지름길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소비하는 것이 효율적인 소비를 하는 것일까?
1. 없으면 정말 곤란한가.
꼭 필요한 것(Needs)와 갖고 싶은 욕망(Wants)을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는 것은 필요이고, 게임을 하는 것은 욕망이다. 아이 스스로 욕망을 누르고 필요한 일부터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욕망을 자제할 수 있게 만드는 교육은 소비 교육의 핵심이다. 하지만 아이가 ‘필요’와 ‘욕망’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물건을 사기 전에 ‘이 물건이 없으면 곤란한가’라고 스스로 물어보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2. 정말 갖고 싶은가.
물건은 크게 ‘필수품’과 ‘사치품’으로 구분될 수 있다. 필수품은 가격이나 소득의 변화와 상관없이 누구나 비슷한 양을 구입하는 물건인 반면, 사치품은 여유가 있을 때에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다. 때문에 욕망에 의한 소비는 사치품, 필요에 의한 소비는 필수품이 된다.
욕망을 자제하면서 필요에 의한 소비를 하는 것이 올바른 소비의 기본이지만, 모든 물건을 이와 같은 기준으로 소비한다면 자칫 삶이 무미건조해 질 수 있다. 때문에 자그마한 사치는 그 동안의 노력이나 절제에 대해 스스로 상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도 역시 마찬가지다. 자그마한 사치는 활력을 준다. 하지만 그러한 사치가 후회가 되지 않으려면 충동적으로 갖고 싶은 것이 아닌 진정으로 원했던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교육해야 한다.
3. 얻는 것은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물건을 살 때 혹은, 자제할 때 잃어 버릴 수 있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의 효용성을 따져 보도록 해야 한다.
순간의 충동을 참아내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았다는 것은 뿌듯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나중에 더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물건을 사지 않았을 때 잃어버리는 것이 더 크다면 효율성 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