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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희경 작가 노트 4-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나는 경남 함양 산골에서 가난한 집안의 칠형제 중 여섯 번째로 태어났다. 내 출생은 그다지 경사스런 일이 아니었다. 뱃으니 낳을뿐, 기대도 기쁨도 없는 출생이었다. 있는 자식도 하루세끼 밥먹이기가 버거운데, 또다시 자식이라니. 모르긴 몰라도 어머닌 날 낳으시고 우셨을 것이다. 암죽 서말이라..

카테고리 없음 2007.06.18